미국의 한적한 시골 동네.
여기서 혼자 살아간다는 건, 생각보다 꽤 많은 용기와 단단함이 필요한 일이다.
그동안 가족들을 챙기고 내 자리에서 치열하게 달리느라 앞만 보고 살아왔다. 하지만 최근 들어 믿었던 사람들에게 크게 서운한 일을 겪고,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 ‘내가 왜 이렇게까지 다 안고 살았지?’ 뼈저린 현타와 함께 마음고생도 참 많이 했다.
속상하고 아픈 시간들이었지만, 주저앉아 울고만 있기엔 내 인생이 너무 아깝다.
그래서 결심했다. 이제부터는 남들을 위해 쏟던 에너지를 오롯이 나를 위해 쓰기로 말이다. 그동안 바쁘고 치여서 엄두도 못 냈던 것들, 혼자서는 해보지 않았던 재미난 일들을 하나씩 저질러보려고 한다.
이 블로그는 바로 그 유쾌한 일탈의 기록이다.
미국 어느 시골의 싱글 언니가 혼자서도 기가 막히게 잘 노는 법, 일상 속 소소한 탈출 팁들, 그리고 살아가며 알게 되는 알짜배기 정보들을 아낌없이 공유해 볼 생각이다.
누구 눈치 보지 않고 내 페이스대로 찬란하게 살아갈 나의 새로운 도전.
‘올드미스 다이어리’의 문을 활짝 엽니다. 앞으로 저와 함께 소소하게 낄낄거리며 재미있는 이야기들 많이 나눠봐요!